예술

예술은...

회사명 ‘예술’은 ‘예로부터 내려온 술’의 약칭이기도 하고, 단술 ‘예(醴)’字와 ‘술’이 합쳐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경상북도 ‘예천’의 예는 단술 예(醴)자로서 샘물이 술처럼 달다고 해서 醴泉으로 이름지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술 빚는 자체가 하나의 藝術작품이기도 해서 ‘예술’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양조장’은 일제 때 우리의 전통 가양주 문화가 말살되면서 제도화된 것이고, 양온서(良醞署)는 고려 때 왕이 먹었던 술을 빚었던 관공서를 말합니다. 그래서 술빚는 곳을 양조장이라기 보다는 양온소(釀醞所) 또는 술공방, 술방 등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여기서는 양온소라고 합니다.

양온소 ‘예술’은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 있는 동창마을 복골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창마을은 백암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00m 가량의 마을로서, 마을 앞쪽에는 4계절 수량이 풍부한 내촌천이 있고, 주변이 완만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동창마을에서도 ‘복골’은 마을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위로 계곡이 길게 늘어져 있는, 말 그대로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입니다. ‘전통주조 예술’은 바로 이 복골에 있으며, 넓은 대지에 10년된 한옥을 개조하여 술공방을 만들었는데, 보기만 해도 전통주에 어울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